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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라호마 씨티 폭파사건 10주년



한국은 4.19혁명 45주년이지만 이 곳 오클라호마는 Oklahoma City Bombing 사건 10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아마도 한국사람에게 오클라호마는 바로 이 사건의 이미지가 가장 강한 듯 한데요.

정확하게 1995년 4월 19일 오전 9시 2분에 연방청사건물 앞에 세워져 있던 트럭이 폭발하여 어린이 19명을 포함한 168명이 사망하고 850명이 부상당한 9.11 사고 전까지 미국에서 가장 참혹했던 테러사건입니다. 범인은 티모시 맥베이(Timothy McVeigh)로서 걸프전에 군인으로 참가하여 훈장도 받은 사람인데 1993년 4월 19일, 텍사스에서 발생한 한 종교단체와 FBI의 대치상황에서 FBI의 진압작전에서 희생당한 80명의 보복으로서 이런 폭발사건을 계획하고 실행한 것이지요. 결국 범인은 다른 공범과 함께 사건발생 직후에 검거되고 주범인 멕베이는 2001년 6월 11일 사형에 처해집니다.

현재 폭파된 건물자리에는 그 날의 사건과 희생자들을 기억하기 위해서 ☞기념관이 건립되었습니다. 저도 아직은 가보지 못했지만 꼭 가보려고 하는 곳이구요. 뉴스를 보니 당시 대통령이었던 클린턴 대통령과 현 부통령인 체니를 비롯하여 당시 구조작전에 참가했던 사람들, 희생자 가족들, 그리고 9.11 희생자 가족들의 다수가 참가했더군요. 이번 주 내내 여러가지 행사가 있을 예정이랍니다.

이방인으로서 이런 모습을 보는 느낌은 남다를 수 밖에 없겠지요. 특히, 사건이 일어난 지 10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하루 3~400명씩은 기념관을 찾는다는 뉴스를 들으면서 몇 가지 생각을 했습니다. 아직도 기억에 생생한 대구지하철 사고라든지 씨랜드 사고와 같이 선량한 사람들이 많의 희생당한 사고들이 결코 적다할 수 없겠지요.

남아있는 우리가 과연 미국인들이 하는 것 만큼 그들을 오랫동안 기억하고 그런 희생으로부터 교훈을 얻으려고 노력했다고 말할 수 있을까요? 여기까지 생각이 미치니까 많이 아쉽고 부끄러은 마음이 들더라구요. "역사는 역사로부터 교훈을 얻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반복된다."는 말을 다시 한번 새겨들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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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시우 2005/04/19 20:18 PERM. MOD/DEL REPLY

    얼마 전 내쇼날지오그래픽 채널에서 이 사건에 관한 특집을 하던데요.
    뭇엇보다도 안타까운것은 어린 아이들이 많이 희생되었다는 것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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